중딩들 또는 북극 허풍담 1: 즐거운 장례식
땅끝
2024-01-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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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딩들
도서명 : 중딩들
저자/출판사 : 이봉환, 푸른사상
쪽수 : 104쪽
출판일 : 2022-02-05
ISBN : 9791130818900
정가 : 10000
제1부
첫 / 연필이 사라졌어요 / 저를 사랑하는 솔희 / 잠에서 깨어난 하모니카 / 상수가 당당해졌다 / 경호 / 장필오가 좀 전에 / 12월은 준형이가 청소하는 달 / 미치겠다 / 허수하 / 오수빈 / 유아스런 정유아 / 정혜인 / 신선은 / 한결이의 글말 / 명수지 / 박은희 / 정해원 / 유하나 / 고데기 써클렌즈 매니큐어 못난 교칙 / 유진이표 청량음료 / 문수현 / 차홍희 / 윤주네 반 / 민웅이와 은빛이 / 한수휘는 한 수 위 / 화장실 갔다 오는 시간 / 반어와 역설 / 이가애 / 표경배 / 신고해라 / 사기를 쳐야 해요 / 밖으로 나온 웃음 / 천생이 선생 / 참 상냥하고 맑은 / 마지막이 그대여서
제2부
박두창이의 의문 / 조원호가 어른이 되는 날 / 이 가을에 정안아 / 박여빈 / 때죽나무 시인 / 고금솔 / 신머빈 / 김준현 / 박주영 / 박준상 / 박정연 / 릴리 / 참 맑고 서느런 / 김기윤 / 김치준 / 이서환 / 조희창 / 서이태 / 김연주 / 유자후 / 오미지 / 김선미 / 문지빈 / 봄꽃 박연정 / 비티에스와 배다은 / 최은규 / 정승은 / 박주란 / 이예술 / 박대형 / 함채인 / 물결이가 전학을 왔다 / 중딩들
작품 해설 : 존재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 - 최은숙
북극 허풍담 1: 즐거운 장례식
도서명 : 북극 허풍담 1: 즐거운 장례식
저자/출판사 : 요른,릴, 열림원
쪽수 : 212쪽
출판일 : 2022-04-25
ISBN : 9791170400585
정가 : 14000
“사람들은 지금까지 써온 역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여백을 메우는 일에 불과했다는 걸 깨달을 거야. 수다를 떠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도 알게 될 테고, 배울 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그때는 북극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거야.”
- 『북극 허풍담 1』 중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에서
매스 매슨의 모험담은 동료인 검은 머리 빌리암이나 그 자신을 더없이 기분 좋게 해주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추억도 바닥을 드러냈다. 그래서 매스 매슨은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냈다. 이상한 일이었지만, 지어낸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보다 훨씬 풍성하고 재미있었다. - 『북극 허풍담 1』 중 「차가운 처녀」에서
“안녕, 모두들 잘 잤어? 정말 즐거운 장례식이었어. 안 그래?”
- 『북극 허풍담 1』 중 「즐거운 장례식」에서
시워츠는 턱수염을 가슴에 붙이고 체념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린란드 북동부에 변소가 상륙하기 전의 평화로운 날들을 회상했다. 문명인과 같이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 『북극 허풍담 1』 중 「절대 조건」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 더 낫게 보이려고 애써서는 안 돼. 자연은 이탈자를 아주 싫어하거든. 강풍에 낯짝을 들이미는 것만큼 무모한 짓이지.”
- 『북극 허풍담 1』 중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에서
“우리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어. 맞지도 않는 신발을 신고 굳은살이 박인 발로 제자리걸음만 하는 저 아랫것들과는 다르거든.”
- 『북극 허풍담 1』 중 「역사 속으로 들어가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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