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또는 나무 마네킹
로즈
2024-09-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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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도서명 :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저자/출판사 : 유창선, 새빛
쪽수 : 284쪽
출판일 : 2024-04-05
ISBN : 9791191517712
정가 : 19000
책을 내면서
”50대에 나는 그만 예술에 빠져 버렸다“
제1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1. 괴물은 누구인가, ‘괴물 찾기’에 매달린 우리가 괴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당신들은 인간인가요?” / 소문과 진실은 달랐다 누구도 괴물은 아니었다 / 편견을 앞세
운 괴물 만들기의 위험성
2. 오펜하이머의 방황, 실패로 끝난 ‘악마와의 거래’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절제력 / ‘악마와의 거래’에서 실패한 과학자의 이야기
/ 매카시즘의 희생자가 된 오펜하이머 / 오펜하이머에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3. 오케스트라 권력 타르, 선도 악도 아닌 인간의 추락
-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 〈타르〉
독재자형 지휘자 타르가 주는 당혹감 / 예술가의 성취와 삶을 분리해서 평가해야 하는
가 / 여성 지휘자의 부패한 모습에 대한 시선 /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는 ‘인간’
4. ‘영웅 나폴레옹’을 비루하게 비틀어버린 발칙한 영화
-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
영웅과는 거리가 먼 나폴레옹의 비루한 모습 / 황후 조제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나폴
레옹 /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러브 라인은 실제였나 / 영웅이란 무엇인가, 영웅을 실제
모습대로 안다는 것
5. 심장이 뛰는 자식의 장기를 떼어낸다는 것
- 마일리스 드 케랑갈 원작의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장기 기증을 정면으로 다룬 강렬한 작품 / 심장이 뛰는 아들의 장기를 떼어 내겠다니 /
장기 적출이 끝나면 무엇이 남는 것일까 / 삶과 죽음의 경계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
2부 우리를 위로해주는 영웅들
1. 임영웅은 조용필을 넘어설 수 있을까
-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
노래의 전달력이 뛰어난 가수 / 임영웅은 트로트를 넘어선 전방위적 뮤지션 / 임영웅, 한
국 트로트의 역사를 새로 쓰다 / 고달픈 삶에 위로와 행복감을 주는 가수
2. 작은 거인 김수철이 세운 ‘음악 빌딩’
-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음악 천재’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은 가수 /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김수
철 / 60대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젊은 그대’ / 김수철을 ‘작은 거인’이라 부르는 이유
제3부 예술가들의 투혼이 낳은 성취
1.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김환기-김향안의 예술 인생
- 호암미술관 〈한 점 하늘_김환기〉 & 뮤지컬 〈라흐 헤스트〉
자신이 그리워하던 것들을 점과 선으로 그린 김환기 / ‘점화’에 눈뜬 기쁨, 그러나 건강이
말을 안 듣는다 / 김환기 예술 인생의 동반자 김향안 /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2. “그림에 나를 고백하고 녹여서 넣는다”
-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고정되지 않는 변화를 추구한 작가 정신 / ‘나는 심플하다’고 말했던 이유 / ‘자유인’으로
살고자 했던 장욱진의 꿈 / 그림에 자신의 삶을 담았던 장욱진
3. 시련 위에서 나다운 건축 펼쳐낸 ‘영원한 청춘’ 안도 타다오
- 뮤지엄 산에서의 개인전 〈안도 타다오-청춘〉
자신이 만든 뮤지엄 산에서의 개인전 / ‘개인으로서의 인간’을 중심에 놓았던 건축 철학
건축에도 인생에도 빛과 그늘이 있다 / ‘영원한 청춘’ 안도 다다오의 삶
4. 마우리치오 카텔란전, 웃을 것인가 슬퍼할 것인가
- 리움미술관의 카렐란전 〈우리(WE)〉
한 시대의 좌절과 절망 / 권위를 해체시키는 카텔란의 풍자 / 히틀러를 무릎 꿇게 만든
카텔란 / 현실이 카텔란 보다 더 자극적이다
5. 가우디를 경멸했던 피카소, 여인들에게 잔인했던 화가의 예술적 성취
- 정작 가우디는 고생했고 피카소는 화려하게 살았다
‘부자들의 건축가’라고 가우디를 비난했던 피카소 / 건축을 위해 고생하며 청빈하게 살았
던 가우디 / 피카소의 인생은 여성 편력으로 점철 / 공산당원이었던 피카소의 모순적 삶 / 사람의 일생은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평가해야
6. 마리 앙투아네트, 두 개의 초상화
-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루벤스의 공간에 흘러나온 ‘G선상의 아리아’ / 비제 르브룅이 그린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 다비드가 그린 죄인 마리 앙투아네트 / 역사 속 인물을 그리는 다양한 시선
제4부 슬픔조차 아름답게 들리는 선율
1. 사랑과 평화를 갈구했던 노르마의 비극적 자기 심판
- 벨리니의 오페라극 〈노르마〉
‘오페라의 역사를 바꾼 작품’ / 숭고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품격의 겸비 / 행복해지고 싶었
던 노르마의 죄 / 비극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
2. 공민배와 츠베덴의 포옹, ‘모두의 영혼’을 위한 서울시향의 발걸음
- 서울시립교향악단 〈아주 특별한 콘서트〉
발달장애 연주자와 발달장애인 아버지 지휘자 / 서울시향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하
는 사연 / 가성비 최고인 서울시향 연주회 / 음악의 뜻은 사랑이다
3. 임현정이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독주하는 이유
-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노 한 대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내다 / 협주곡을 굳이 피아노 독주로 연주하는 이유
는 / 연주의 템포에 대한 임현정의 철학 / 열정과 자유를 추구하는 피아니스트
4. 여자경-장한나-성시연, 여성 지휘자들이 온다
- 세계의 포디엄을 누비는 한국의 마에스트라들
포디엄은 더 이상 남성들의 독점물이 아니다 / 여자경, 장한나, 성시연, 김은선 등의 맹활
약 / 여성 지휘자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 / 그냥 얻어진 것은 없었다
제5부 자유를 찾아가는 인간의 숙명
1. 한나 아렌트는 ‘평범한 아이히만’을 용서한 것일까
- 극단 파수꾼의 연극 〈아이히만, 암흑이 시작하는 곳에서〉
한나 아렌트의 분노한 모습은 실제였나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기초했지만 결이 다르
다 / ‘악의 평범성’을 둘러싼 그동안의 논쟁 / 한나 아렌트가 말하려고 했던 것
2. 자유를 찾아 쇼팽과 이별했던 조르주 상드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쇼팽과 상드, 운명적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 / 쇼팽을 향한 상드의 불만과 원망 /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었던 상드 / 외로웠던 죽음을 음악으로 아름답게 남긴 쇼팽
3.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딸의 슬픈 사랑 이야기
- 전무송-전현아 부녀의 연극 〈더 파더〉
영화 〈더 파더〉의 감동을 연극으로 재현 /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 /
아버지의 마지막 질문, “대체 나는 누구요?” /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하게 될까
4. 1세대 신여성 작가 김명순, 비운의 삶과 문학
- 100년만에 무대에 올려진 연극 〈의붓자식〉
자신의 삶을 희곡으로 썼던 김명순 / “사람은 언제든지 자기를 믿고 사는 것” / 뛰어난
작가였지만 묻혀있던 김명순을 재조명 / ‘첩의 딸’이라는 이유로 기구했던 김명순의 삶 /
공동체에 대한 ‘사랑의 철학’을 지킨 작가
5. ‘자유의 불꽃’이었던 4명의 여성 철학자들
- 시몬 드 보부아르, 한나 아렌트, 시몬 베유, 아인 랜드의 삶과 철학
아일렌베르거의 저작 『자유의 불꽃』 국내 출간 / 젊은 시절의 보부아르, 철저한 유아론자
/ 정치적인 사유와 행동으로 변모한 보부아르 / 시몬느 베유와의 엇갈린 인생 역정 / 역
사적 시련기에 자신을 지켰던 4명의 여성철학자
부록
‘자아’를 지킨 아니 에르노의 글쓰기
1.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 아니 에르노 읽기 1 : 에르노의 매력과 힘
자신과의 거리두기를 통한 객관적 시선의 글쓰기 / 솔직한 글쓰기에서 나오는 공감의 글 / 문학적 치장이 없는 글의 힘 / 글쓰기를 통해 자유롭고자 했던 에르노
2. 내 어머니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 아니 에르노 읽기 2 : 『한 여자』
‘나’의 어머니를 기록한 『한 여자』 / 어머니의 삶을 복원시키다 / “내게 진정 중요했던 유
일한 여자”
3. 아버지와 딸 사이의 거리
- 아니 에르노 읽기 3 : 『남자의 자리』
아버지의 삶에 대한 지독한 관찰력 / 아버지와는 다른 세계에서의 삶 / 딸과 아버지의 뒤
늦은 화해
4. 사랑의 열정은 정말 단순한 것일까
- 아니 에르노 읽기 4 : 『단순한 열정』
골수 페미니스트가 왜 불륜의 사랑을 했을까 / 부끄러움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에르노 / 자신의 정체성을 잃었던 사랑의 시간
5. 내 삶은 역사적일 수 있을까
아니 에르노 읽기 5 : 『세월』
개인의 기억에 남지 않는 역사 / “한 개인의 삶에 역사는 의미가 없었다” / 시대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솔직하게 기록한 용기 / ‘역사적 삶’은 애당초 우리의 당위가 아니었다
나무 마네킹
도서명 : 나무 마네킹
저자/출판사 : 한해경, 창조문예사
쪽수 : 172쪽
출판일 : 2024-05-30
ISBN : 9791191797497
정가 : 12000
시인의 말
1부 간밤 지나간 비
정처
나무 마네킹
미니 겨울잠
마중물
‘고요’라는 말
카톡으로 오는 눈
봄의 전령사
퍼즐 맞추기
깡통 철학
생각의 집 한 채
초대하지 않은 손님
추억을 굽다
간밤 지나간 비
우족
세탁기 사용설명서
아버지의 자전거
2부 허공에 나부끼다
가시오가피나무
사금파리 훈장
옹이
헬로우, 감나무!
헐렁함의 미학
발효는 나의 힘
어처구니가 없네
허공에 나부끼다
밑줄 릴레이
보자기 패션
브레이크 타임
낱말이 모여
나 혼자 데이트
생각의 섬에 간다
튀밥
눈의 탄생
3부 어머니라는 거울
거짓 같은 참
모자람의 쓸모
물음표(?)를 펴면 느낌표(!)
시에게
권태탕
어머니라는 거울
휴休
New 드라이크리닝
스틸 라이프
우울주의보
순금의 시간
테트라포드
맥문동이어라
간헐적 게으름에 대한 짧은 변명
복숭아 계절
청바지 인류학
4부 시, 파랑새를 찾아서
서초동 현자
정크아트(Junk Art)
한 마리 낙타처럼
간장
낙엽 부고
이클립스의 시간
고무나무 발전소
악기 감별기鑑別記
안과 밖
골목 의자의 독백
얼다와 녹다 사이
시, 파랑새를 찾아서
지퍼
예쁜 도둑들
고요라는 작은 새
눈꽃
한해경 시집을 읽는다 |
바이올린 현 위에서 조율된 시_ 이영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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