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또는 내 눈앞의 전선
최고관리자
2024-12-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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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도서명 :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자/출판사 : 정아은, 마름모
쪽수 : 316쪽
출판일 : 2023-10-27
ISBN : 9791197826986
정가 : 18000
프롤로그
01. 어떻게 시작하는가
“잘 쓰지 않겠다”
정답이 있으리라는 믿음
도약의 순간
대량 생산의 견인장치들
다치지 않고 합평하기 1
다치지 않고 합평하기 2
많이 쓰는 것과 정확히 쓰는 것 사이에서
투입과 산출의 법칙
02. 어떻게 쓰는가
서평
칼럼
퇴고의 기술
명료하게 쓰는 법
반론에 철통 대비하자
에세이
거리 두기
정아은의 경우
치유와 소통
솔직함과 디테일
장강명과 김현진의 경우
논픽션
논픽션이란
밑작업
주석의 예술
논픽션의 동료들
소설
‘말’보다 ‘삶’
설명하기와 보여주기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경우
구도와 등장인물 잡기
인간사에 대한 관심
첫 소설을 쓰려거든
03. 쓰는 마음
수상의 기억
거절 메일 1
거절 메일 2
꿈
2년 후
다시 쓰기
나는 왜 쓰는가
인정욕구의 화신
소설가 A의 칼럼을 둘러싼 페이스북 월드의 전투
‘잘’ 인정받고 싶다
04. 작가를 둘러싼 사람들
편집자
공무원, 직장 상사 혹은 선생님?
편집자 K
편집자 W
편집자 S
독자
독자란 무엇인가
작가란 누구인가
혹평러와 대결하는 법
기자
동료 작가
에필로그
내 눈앞의 전선

도서명 : 내 눈앞의 전선
저자/출판사 : 이향지, 문학동네
쪽수 : 108쪽
출판일 : 2023-08-18
ISBN : 9788954693714
정가 : 12000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겨울
낙관/둥글고 환한 구멍/방울토마토/바다 밖에서의 목욕/집 없는 기억/돌 속의 넓은 풀밭/심연을 먹어치우는 벌레/동백/그리운 워워/모래 위의 귀향/내 눈앞의 전선/내 눈앞의 난간/대해 속의 고깔모자/떠난 새집/소/새
2부 봄 잎
봄/봄 둘/서울, 회색 종점/노파/청렴/감을 깎으며/바지랑대 하나에/밭/이명/말/우연/내 발등/네번째의 풀밭/밥으로 죽 끓이기/범여울/내 사랑은
3부 거울
무채색의 새벽/창 없는 겨울이 지나간다/더그매/어제는 무얼 했나/엄마의 풍선을 찾아가는 풍선의 노래/찔레/그림자의 언덕/호생약국(好生藥局)/이 무거운 아버지를/불가능한 꿈/잠깐 본 항아리/청동 벽걸이/화몽(花夢)/풍경의 저쪽/낮달
4부 호두
개나리꽃 지고 난 뒤/피난기/질문/통 밖에서/변두리/내리는 눈발이/비탈에 서 있는 여자/뚜껑이 덮인 우물/소극적인 대책/오래된 칼/된장 끓이는 저녁/호두/밖에 뭐가 있는가/지독한 민들레
■ 책 속에서
그 소는 말뚝에 묶인 채 죽었다
불어나는 흙탕물 속에서 제 앞만 보고 헤엄을 치다 죽었다
물이 빠지고 다리를 걷은 사람들이 죽은 소를 건지러 갔다
소의 둘레엔 옛날 성을 싸고 흐르던 해자처럼 깊은 도랑이 나 있었다
소는 제가 건너가려던 물속에 더 깊은 강을 팠던 것
둥그런 강물 속에 섬이 되어 누워 있는 소를 묶으려니 밧줄도 퉁퉁 불어 늦게 온 손들을 뿌리친다
─이향지, 「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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