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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또는 당신의 편지

로즈
2025-04-14 05:40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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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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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저자/출판사 : 이정하, 생각의서재
쪽수 : 224쪽
출판일 : 2017-11-23
ISBN : 9791196192600
정가 : 13800

작가의 말

1장 사랑이 시작되다
햇살처럼│내가 먼저 고개를 들어야│당신 생각에│허기│너에게 바란다│엇갈리는 사랑│가로등│형벌│융통성 제로│사랑하는 이유│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단 하나의 행복│사랑하게 되어 있다│보내기도 전에 사랑은 간다│어딘가에│그리움만으로도│허수아비│단 하나의 사랑│또 하루가 간다

2장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없이도│사랑한다는 것은│사랑한다 했지만 정작은│함부로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외면하는 너에게│사랑이 변하는 건가? 사람이 변하는 건가?│내 안에서 이는 바람│당신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눈치 백 단│당신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돌격 앞으로!│사랑은, 그 어둠까지 감싸는 일이다│더 사랑하겠습니다│기도하는 손│그를 위해 기도할 각오 없이│장작│의자 같은 사랑│하염없이 그립습니다

3장 길 위에서
방향감각│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철저히│여전히 외상인 사랑이여│삶│산다는 것│확신도 없는 길 위에 서 있다│실패와 자책│행복과 행운│들꽃은│내가 세상의 중심│호박꽃이 예쁜 이유?│난 지금 예쁜 꽃이야│부모님의 기도│저 작은 냉이 하나도│나는 소망한다│지금

4장 이별을 베고 그리움을 덮고
여전히│시시각각으로│그대는 사랑했다고 했고 나는 사랑한다고 했습니다│준비된 이별│단풍처럼│삶의 간이역, 청춘│그도 내가 그리웠을까│소유와 자유│새장│괜찮다는 가면│별을 사랑했다│총을 쏘는 심정으로│바람과 잎새│마음의 행방불명│소나기│비가 오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또 비│추억이라 이름 붙인 것들은

5장 마지막이라는 말은
회자정리라는데…│변명│잊는다는 건│안부를 묻다│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사랑은 그 사람을 살게 한다│마음│당신께 간다│사랑과 현실 속에서│뒷모습│이별보다 먼저 날아가라│간격│눈 오는 날│흔적│자국을 어찌할까│만날 때부터 보내고 있었다│망각│다시 안부를 물으며




당신의 편지
9791155323083.jpg


도서명 : 당신의 편지
저자/출판사 : 이인석 (모음), 라온북
쪽수 : 240쪽
출판일 : 2017-10-06
ISBN : 9791155323083
정가 : 14300

프롤로그

# 부부 편지

은주 아빠와 은주 엄마
1년은 견딜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소
약 한 첩 못해드린 게 제일 거슬린다오
몸속에 그 애를 위하여 기력을 다하기 바라오
아빠! 돈에 너무 얽매여 사시지 마세요
보고 싶어 어느 때는 밤잠을 설칠 때가 있구려
당신 아내 그렇게 몹쓸 여자로 보지 마세요
반드시 아들이어야 한다는 신념은 버리고
매일같이 한 번씩 당신 모습이 담겨 있는 앨범을 펴보곤 하지요

강이 엄마가 강이 아빠에게
너무 너무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세 식구가
꿈속에 생생하게 돌아오신 모습을 보다가 깨어나니

이상수가 차동순에게
형님이 논을 사시겠다고 하니 꼭 사주시오
새해부터는 절대로 편지에 기분 나쁜 말을 쓰지 않겠소

은정 엄마가 은정 아빠에게
당신께서 어떤 의사로 송금을 하지 않으셨더군요

성백용이 송제인에게
Forever with you

# 연애 편지

허임구가 허항자에게
고국의 가을바람이 봉투 속에 들었던가 보지?
66. 8. 10. 부산항 제3부두
기분이 좋을 땐 항상 웃지만
호박이라고 산 게 수박이라나?

이상석이 차은숙에게
겉봉투를 보니 초면이더군요
그 아가씨 누구냐고 하기에 동생이라고 하였지

신원미상자가 김영란에게
참으로 많은 비가 내렸던 가을인 것 같아요

김순심이 김현수에게
여기는 보리랑 유채 거둬들이기에 여념이 없어요

전인진이 조선일보 편집실에
모든 욕망을 보유하고 모든 꿈을 버려둔 채

김용옥이 전경수에게
여인에게서 편지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내호가 조현숙에게
당돌한 병사가 인사드립니다

이온재가 조현숙에게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백준식이 김영애에게
나에게 편지해주지 않겠어요?

이희웅이 유미연에게
충청도 아가씨들은 경상도 머스마를 좋아한다고요

미옥이가 정진환에게
얼굴 모르는 아저씨께 고국의 어느 한 여성이

딘이 토미에게
내 이름도 어서 빨리 전역자 명단에 오르면 좋겠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지?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잖아
화가 난 멍청한 사람들과 다시 함께해야 해

# 부모자식 편지
김형남이 부모님에게
이미 약한 이 몸이 조금이라도 이 나라에 도움이 되려

정규가 부모님에게
가을 수확은 어떻게 되시었는지요?

정진환이 부모님에게
저에 대해선 아무 염려하지 마시길
이역만리 월남에 와서 서로 만나니 정말로 반갑고
내일이면 부대를 출발하여 귀국선을 탄답니다

차성학이 부모님에게
휴전이 가까워오고 있기 때문에

윤이중이 부모님에게
형 결혼 이야기는 어떻게 된 것이죠?

장인, 장모가 정재동에게
산달이 다가온다고 걱정도 말게
요번만은 아들을 낳았으면 오죽 좋겠냐마는

하경희가 송재환, 송재윤에게
우리나라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 친지 편지
이완수가 이농수에게
분주하고 경박한 품성들에 물들지 않기를
그 태양 광명을 비추는 그날들

공성남이 한태석에게
무엇 때문에 월남에까지 와서 피를 흘리면서 싸워야 하는지?

임준식이 정재동에게
나조차 소식 띄우지 않는다고 오해를 많이 했겠지
한 해를 뒤돌아보니 허무감만 남고

성호가 아저씨에게
쭉 뻗은 야자수, 먹음직스런 바나나

강치원이 강준원에게
못난 동생은 형님이 늘 아껴주시는 덕으로

김기성이 강준원에게
순자 반지를 여기서 사서 보내주려고
나이 어린 기성이한테 와서 귀염도 못 받고

동수가 김영자에게
무좀 님은 약간 해선 달아나지도 않는데
짐승 아닌 내가 사람을 많이 죽였으니

태준 오빠가 남순에게
놀 때보다 쉴 때가 지루하다

고진원이 곽준섭에게
이 밤만 지새우면 또 전투장으로 가야 하는 몸

조카가 박기천에게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이 아파트 앞마당에서 빛나고

노덕래가 이장님에게
‘달라’를 획득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며

# 친구 편지

김기식과 조병익
고국에 나의 메아리
그들은 벙어리였어

이종옥이 조돈민에게
망망대해에 달은 밝게 비추고
이곳에선 봉투가 쌓이는 것이 제일 큰 자랑거리

권태성이 전표열에게
무던히도 쏟아지는 빗발을 보며

근수가 벗에게
죽으나 사나 세월아 구보로 가라

갑중이가 석현에게
낮에 포경수술을 하러 들어왔거든

도창환이 원상에게
행복! 멀리서만 있는 걸까

오석훈이 이경진에게
자네 아버님이 작고하셨단 소식을 듣고

권상수가 김00에게
우리 마누라 봤니?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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