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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사람이 반짝였다

시니
2023-11-02 05:37 2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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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사람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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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오늘의 눈사람이 반짝였다
저자/출판사 : 이영종,저자,글,, 걷는사람
쪽수 : 156쪽
출판일 : 2023-03-31
ISBN : 9791192333694
정가 : 12000

1부 달물 끓어넘치는 소리
노숙
소란에 당신이 내리쬐어
해독이라 하자
멀리서 두드리는 것들
주먹을 펴게 하는 함박눈으로
눈빛 아름다울 때만 말이 나왔으면
바다가 보이는 미용실
말랑하기 쉬운 투명
보이지 않는 끈
니체 친구 양미리
다짐이 곱슬곱슬 몰려왔어
블링크

2부 빗방울 무늬가 있는 눈
저기는 여기다
햇발에 대해 궁금함
그러므로 야구공
사다리 타기 게임
불 버리는 취미를 가진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싶은 듯
반대색
맥박에서 뛴다
그냥 슬픔이었으면
에어 택시
이별도 안녕
라디오가 불러야 맛난 애창곡
노랗게 종알거리는 눈물

3부 꽃의 고요를 핥아라
우리 축구 규칙
옹동
울음이 귀를 잡아당긴 저녁
무의미에서 무를 뽑아 들고
돌아보면 움직이지 않겠죠
풋저녁
하지엔 BEERS!
이가 입을 물 듯
개와 꽃을 안고 있는 노인과 등반가
오늘의 눈사람이 반짝였다
붉은 외눈이 동산에 떠올라
연두 연두 봄 산
작고 느리고 부드러운
반나절
꽃의 고요를 핥아라
그리는 못 해요
눈 내리는 분홍 선

4부 연필 끝에 달을 달아
화이트아웃
꽃멸치
아르카익 스마일
쓸쓸에 얼굴이 스치면
초승달 부풀어 터지게 불러도
황어가 물살을 샌드백 치듯
시인의 말
과외
나의 화전들
알 수 없는 유리 어쩌면
등대 자기
오늘
마음을 원피스처럼 말릴 거야
끌리기 좋은 간격

해설
공동체와 얼굴의 윤리
-박동억(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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