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세계사
시니
2023-11-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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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미생물 세계사
도서명 : 미생물 세계사
저자/출판사 : 이시,히로유키,저자,글,서수지,번역, 사람과나무사이
쪽수 : 396쪽
출판일 : 2023-03-22
ISBN : 9791188635764
정가 : 19500
한국어판 서문_ 가장 진화한 인간과 가장 원시적인 미생물의 생존을 건 사투는 계속된다
서문_ “잊고 있던 것들이 돌아오고 있다”
part 1
에볼라 출혈열과 뎅기열, 갑작스런 유행의 충격
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흉악한 바이러스, 에볼라 출혈열과의 새로운 싸움
강력한 감염력과 90퍼센트에 이르는 사망률 | 2014년 감염 폭발의 진원지는 기니의 한 장례식장 | 고작 3퍼센트의 감염자가 61퍼센트를 감염시키는 슈퍼 전파자 | 감염의 불씨는 유럽과 미국으로 번져가고 | WHO의 늑장 대처로 감염병 초기 대응 실패 | 각국의 봉쇄와 현지 의료진에 대한 불신으로 혼란이 확대되다 | 1970년 대에 시작된 유행, 오염된 주사기 돌려쓰다 감염자 속출 | 다섯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 중 에볼라바이러스가 유행의 60퍼센트 차지 | 에볼라 출혈열의 숙주는 박쥐인가 | 삼림 파괴가 불러온 바이러스 확산, 서식지에서 내몰린 동물이 매개 | 돌연변이로 인한 공기 감염, 대참사 예고 | 에볼라 출혈열 종식 선언과 남아 있는 문제들
② 70년 만에 도심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뎅기열
원인은 모기 속에 숨은 진짜 악당 뎅기바이러스 | 안구 통증은 뎅기열의 특징적 증상, 심하면 출혈열 발생 | 1970년대 중고 수입 타이어가 미국에 뎅기열을 퍼뜨리다 | 독성 강한 2형 바이러스 출현으로 세계적 대유행 |뎅기바이러스는 기원이 불분명한 수수께끼의 병원체 | 다른 종을 압도하는 흰줄숲모기의 번식력 | 지구 온난화와 원거리 이동 증가가 유행에 한몫하다
part 2
20만 년 지구 환경사와 감염병의 끈질긴 도전
③ 인류와 질병의 끝없는 군비 경쟁사
인류 진화에 맞춰 변화를 거듭한 병원성 미생물 | 사람의 유전자로 둔갑한 바이러스, 생물 진화의 원동력이 되다 | 모체의 거부 반응에도 태아가 살 수 있는 건 바이러스 덕분 | 미생물의 거대 패밀리,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생명체 | 미생물과 숙주의 영원한 공방전, 그 결말에 대한 네 가지 시나리오 | 아무리 방어 수단을 세워도 병원체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붉은 여왕 가설’ | 인간의 50만~100만 배 진화 속도 가진 바이러스, 40억 년을 살아남은 지구 최강자 | 내성균 급증 현상, 항생물질 남용에 대한 경고 | 항생제ㆍ성장촉진제 사료 첨가 금지 법안, 미국 축산업계 반대로 부결되다 | 수많은 의약품이 섞인 하수에서 내성을 획득한 세균들 | 말라리아와 장티푸스에 강한 유전성 질병이 있다? | 매독 말기 환자를 말라리아에 감염시켜 독을 독으로 다스리는 치료법 | 자연재해로서의 감염병 유행은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대지진과 닮은꼴
④ 인류가 초래한 환경 파괴의 역습, 신종 감염병의 확산
정착 생활로 감염병도 함께 정착하다 | 희대의 영웅 알렉산드로스도 말라리아모기 한 마리를 당해내지 못하다 | 말라리아의 다른 이름 ‘학질’, 말라리아 퇴치로 고전 중인 한국과 일본 | 나폴레옹을 괴롭힌 요로 감염병의 원인은 하마 기생충이 일으키는 방광주혈흡충증 | 상하수도 분리가 수인성 감염병 해결의 열쇠 | 연간 6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식육용으로 도축되는 현실과 동물 유래 감염병 | 과밀사회와 최악의 위생 상태, 도시는 감염병의 온상으로 | 콜레라의 ‘공기 감염설’을 뒤집은 최초의 역학조사 | 일본의 콜레라 민란’에서부터 대규모 늑대 사냥까지 | 전쟁과 감염병의 역사에 등장한 티푸스 치료제 ‘정로환’, 그 유래는? | 아프리카 기원의 신종 감염병 증가는 인구 폭발과 열대림 파괴 탓 | 싱가포르 양돈 금지의 나비효과로 보루네오 열대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나?
⑤ 대륙 간 교류와 전쟁, 전 세계를 장악한 감염병
역병을 극복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덕분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페스트 | 중세 도시를 뒤덮은 사상 최악의 페스트, 농업혁명이 방아쇠를 당기다 | 페스트 대유행이 남긴 선물, 중세사회 붕괴와 종교개혁 | 페스트 매개 쥐 잡으려 놓은 불에 4,000명 사망한 어이 없는 사고 | 세 차례 페스트 대유행의 기원은 모두 중국 윈난성 | 여전히 편견에 시달리는 한센병도 중세시대 맹위를 떨친 동물 유래 감염병 | 침입자가 들여온 천연두로 허망하게 무너진 아즈텍 | 신대륙으로 줄줄이 유입된 감염병, 악질적 ‘세균전’에 이용되다 |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옮겨간 매독, 신대륙 선주민의 복수인가? | 사스바이러스는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나? | 1999년 뉴욕에 뜬금없이 아프리카 풍토병이 등장한 이유 | 세계화에 편승한 감염병의 새로운 위협, 이동 수단 발달로 단기간에 전 세계를 장악하다
part 3
인류와 공존해온 바이러스와 세균
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적인가, 아군인가 - 위암의 원인을 둘러싼 논쟁
강한 위산 속에서도 생존하는 헬리코박터균의 정체 | ‘극한 환경 미생물’까지 서식하는 배꼽의 놀라운 생물 다양성 | 대장에서는 멀쩡하던 세균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염을 일으킨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무균자의 다섯 배 | 서구보다 아시아에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균의 남북문제 때문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분자시계를 보면 인류 이동의 발자취를 알 수 있다 | 세균과 감염병이 알레르기를 억제한다는 ‘옛 친구 가설’ | 평균수명 증가와 위생적인 환경이 세균과의 공생관계를 변화시킨다 |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위암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⑦ 기생충이 사람을 조종한다? - 고양이 기생충 톡소포자충의 대범한 전략
만약 고양이에게 기생충이 옮았다면 |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쥐의 비밀은? | 임부가 감염되면 유산이나 태아 이상 일으키기도 |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이성에게 인기를 끈다? | 교통사고와 자살률까지 높이는 톡소포자충 | 육생 곤충 꼽등이가 줄줄이 강으로 뛰어드는 까닭은? | 고대 이집트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고양이 기생충 덕분이다? | ‘한 가정당 한 마리 키우기’로 페스트 퇴치 대책에 활약한 고양이 | 세계의 애묘가들에게도 톡소포자충 효과가 있었을까?
⑧ 성행위가 암의 원인이 된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바로 알기
무분별한 성행위는 수명을 줄이는 생활습관 |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 구강암, 구강성교로 인한 HPV 감염이 원인 | 토끼 사마귀에서 발견된 발암성 바이러스의 충격 | HPV의 발암성 발견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제조에 박차를 가하다 | 상처와 점막 세포로 침투하는 HPV, 사마귀와 양성 종양으로 나타나 | HPV는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동물 유래 감염병 | 자궁경부암은 10대 초반 백신 접종으로 70퍼센트 예방 가능 |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반대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활용된 자궁경부암 환자의 헬라 세포
⑨ 바이러스계의 ‘슬리퍼 에이전트’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성난 폭주
수두ㆍ대상포진ㆍ구순포진 모두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소행 | 대출 횟수 많은 인기 서적일수록 HSV-1에 오염 | 급증하는 성기 헤르페스, 지나친 성 해방이 원인일까? | 감염력이 강한 수두,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하는 법정 감염병 | 대상포진, 몸속에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기지개를 켜다 | 면역력 약한 에이즈 환자를 공격하는 헤르페스 가문의 망나니 | 야근 많은 회사원, 정시 퇴근 회사원보다 헤르페스바이러스 10배 이상 많아 | 고대 로마에서는 구순포진 막기 위해 키스 금지령까지 선포했다? | 포유류에서 어패류까지 150종의 숙주와 공존해온 헤르페스바이러스 | 신경계에 정착하는 게릴라 전술은 바이러스의 이상적인 생존 전략 | 수두 백신 개발한 일본, 백신 행정은 후진국 수준 | 헤르페스에 걸린 유명인들, 바이러스 옮겼다며 고소당하기도
⑩ 전 지구를 장악한 인플루엔자의 공포 - 바이러스의 과밀사회 적응기
청정 지역 남극의 펭귄에게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는 시대 | 어떻게 조류 바이러스가 돼지에게 감염될까? | 사람에게 치명적인 고병원성까지 170종으로 변이를 거듭한 인플루엔자 |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는 첫 사례 발생, 이후 발병자 꾸준히 증가 | ‘신종 플루’로 불린 돼지인플루엔자에 전 세계 40만 명이 희생되다 | 중국에서 줄줄이 나타난 돌연변이 신종 바이러스들 | 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이 야생동물 급감 부채질 |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이름 붙인 ‘인플루엔자’, 50년 주기로 대유행 반복 | 스페인 독감 ‘0호 환자’의 출처를 둘러싼 논란 | 발생 넉 달 만에 전 세계 장악, 강력한 독성으로 두 번째 유행 시작 | 세계대전 종결까지 앞당긴 스페인 독감, 그 이름의 유래는? | 1919년 일본 휩쓴 인플루엔자, 의료 붕괴와 사회기간망 마비 | 스페인 독감 유행 지역마다 마스크로 무장, 거리 풍경 바꿔놓은 바이러스 | 백신 개발 속도보다 빠른 바이러스 변이 속도 | 습지가 사라지면 집단 감염병이 창궐한다? | 기침과 재채기의 침방울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알 택배 배달원 |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원은 과도한 밀집 사육과 비위생적 환경으로 악명 높은 대형 양돈장 | 인플루엔자로 쓰러지거나 인플루엔자를 극복한 유명인들
⑪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일으킨 세기말 감염증, 에이즈 - 선진국ㆍ개도국 간 치료 격차 줄이기가 과제
느닷없이 나타난 기묘한 질병, 악성 카포시 육종의 정체 | 에이즈의 진원지를 찾아라, 에이즈 의심 사례 색출이 시작되다 | 에이즈 양성자 10퍼센트가 태내나 수유 중 감염된 아이들 | 에이즈바이러스 발견을 둘러싼 프랑스와 미국의 치열한 선두 다툼 |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질수록 차별과 편견도 깊어져 | 에이즈의 기원은 아프리카산 영장류 카메룬 침팬지의 ‘세이즈’로 판명 | 에이즈의 돌발적 유행을 설명하는 가설들 | 거듭된 변이와 반복된 감염으로 패밀리를 늘린 HIV | 숙주를 갈아타는 순간 바이러스는 더욱 흉폭해진다 | 에이즈 내성 인간의 면역 T세포를 살펴보니 | 유럽인에게 에이즈 내성 유전자를 길러준 천연두와 페스트 | HIV와 에이즈에 대한 경계심 부족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 | 발생 초기보다 병원성 약해진 HIV, 무해한 변종되어 사람과 공존할 가능성 높아 | 시대를 풍미하다 에이즈로 사망하거나 회복 중인 유명인들
part 4
일본 열도를 휩쓴 악명 높은 감염병의 실체를 밝히다
⑫ 홍역을 얕보다 홍역 수출국이 된 일본
홍역 퇴치 선언한 캐나다에 홍역 퍼뜨린 수학여행단 | 영유아기 홍역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대유행 | 무균성 뇌척수막염과 자폐증 유발 등 MMR 백신 부작용 소동 | 선진국의 사망률은 0.1퍼센트로 감소했지만, 홍역 사망자의 95퍼센트가 가난한 나라에 집중 | 유전자형에 따라 분화한 홍역 바이러스 패밀리, 국경을 넘나들며 퍼지다 | 우역 바이러스에서 변이한 홍역 바이러스, 일정 규모 인구 집단이 있어야 정착 | 150년 동안 2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역, 전쟁이 대유행을 뒷받침하다 | 일본의 전통 명절 ‘시치고산’은 홍역 때문에 생겼다?
⑬ 태아 사망과 선천성 장애 일으키는 선천 풍진 증후군
임부들을 공포에 떨게 한 풍진 재유행의 중심은 예방 접종 공백 세대 | 각 나라에서 일본 여행 주의보 발령, 관광 대국 일본의 굴욕 | 1941년에야 임부에 미치는 풍진의 악영향이 밝혀지다 | 1960년대 세계적 유행, 미국에서는 인공중절 찬반 논란까지 불러와 | 오키나와에 퍼진 CRS, 청각 장애아 학교 설립으로 이어져 | 사람에게만 유행하고 기원은 베일에 싸인 풍진바이러스 | 백신 부작용과 접종 대상을 둘러싼 혼란 | 2013년 대유행의 중심은 어린이가 아닌 백신 미접종 어른 | 영화로 만들어진 풍진 장애아 야구부 이야기
⑭ 면역중추 파괴하는 바이러스 감염병, 성인 T세포 백혈병
숙주의 DNA에 자기 RNA를 끼워넣고 더부살이하는 뻔뻔한 바이러스 | 잠복기 길고 발병률 낮아 가볍게 취급받은 감염병 | 모유 통한 모자 감염 위험 높고 발병하면 사망률도 높아져 | 기원은 서아프리카 ‘원숭이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인류 진화와 함께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 | 바이러스 변이와 계통추적으로 인류의 기원과 이동 밝히는 바이러스 인류학 |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감염 분포로 일본 민족의 이동 경로를 밝힌다 | 왜 안데스 선주민과 일본인이 같은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까? | 유명인 발병 계기로 임신 검진에 HTLV 검사 추가
⑮ ‘빈곤병’으로 불리는 결핵, 20년 만에 감염자 증가 추세
젊은이들을 좀먹은 결핵, 일본인 3대 사망 원인 차지 | 고령화와 사회 변화 등으로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집단 발병 | 기원은 6만~7만 년 전 아프리카, 인구 밀도 높아지자 공기 감염으로 세력 확장 | 유골에 새겨진 결핵의 흔적, 카리에스 | 감자 기근과 결핵의 상관관계는? |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다 사망한 여공 70퍼센트가 결핵환자 | 암시장에서 비싼 값에 거래된 결핵균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 | 결핵균 발견으로 신속한 진단과 유일한 결핵 백신 BCG 접종 실용화 | 두 가지 이상 약제에 내성 가진 다제내성 결핵균과의 싸움 | 일본의 역사마저 바꿔놓은 결핵 | 결핵 요양시설 배경 소설 새너토리움 문학의 인기 | 온 가족이 결핵에 희생된 브론테 가문과 결핵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⑯ 미래 감염병의 예상 격전 지역은?
수많은 감염병의 고향 중국과 아프리카, 공중위생 문제 심각 | 잇달아 터지는 중국의 식품 스캔들 | 아프리카 개발로 활개치는 감염병들 | 열대림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실험동물 수입으로 본색을 드러내다 | 마르부르크열 발병 계기로 수입 영장류 검역소 설립 | 야생동물의 천연두 원숭이두창, 숙주는 프레리도그 |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가 감염병 유행을 부추긴다 | 새로운 숙주로 갈아탈 기회를 노리는 숨은 병원체들
맺음말_ 호시탐탐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 질병 없는 세계는 불가능한가
참고 문헌
도서명 : 미생물 세계사
저자/출판사 : 이시,히로유키,저자,글,서수지,번역, 사람과나무사이
쪽수 : 396쪽
출판일 : 2023-03-22
ISBN : 9791188635764
정가 : 19500
한국어판 서문_ 가장 진화한 인간과 가장 원시적인 미생물의 생존을 건 사투는 계속된다
서문_ “잊고 있던 것들이 돌아오고 있다”
part 1
에볼라 출혈열과 뎅기열, 갑작스런 유행의 충격
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흉악한 바이러스, 에볼라 출혈열과의 새로운 싸움
강력한 감염력과 90퍼센트에 이르는 사망률 | 2014년 감염 폭발의 진원지는 기니의 한 장례식장 | 고작 3퍼센트의 감염자가 61퍼센트를 감염시키는 슈퍼 전파자 | 감염의 불씨는 유럽과 미국으로 번져가고 | WHO의 늑장 대처로 감염병 초기 대응 실패 | 각국의 봉쇄와 현지 의료진에 대한 불신으로 혼란이 확대되다 | 1970년 대에 시작된 유행, 오염된 주사기 돌려쓰다 감염자 속출 | 다섯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 중 에볼라바이러스가 유행의 60퍼센트 차지 | 에볼라 출혈열의 숙주는 박쥐인가 | 삼림 파괴가 불러온 바이러스 확산, 서식지에서 내몰린 동물이 매개 | 돌연변이로 인한 공기 감염, 대참사 예고 | 에볼라 출혈열 종식 선언과 남아 있는 문제들
② 70년 만에 도심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뎅기열
원인은 모기 속에 숨은 진짜 악당 뎅기바이러스 | 안구 통증은 뎅기열의 특징적 증상, 심하면 출혈열 발생 | 1970년대 중고 수입 타이어가 미국에 뎅기열을 퍼뜨리다 | 독성 강한 2형 바이러스 출현으로 세계적 대유행 |뎅기바이러스는 기원이 불분명한 수수께끼의 병원체 | 다른 종을 압도하는 흰줄숲모기의 번식력 | 지구 온난화와 원거리 이동 증가가 유행에 한몫하다
part 2
20만 년 지구 환경사와 감염병의 끈질긴 도전
③ 인류와 질병의 끝없는 군비 경쟁사
인류 진화에 맞춰 변화를 거듭한 병원성 미생물 | 사람의 유전자로 둔갑한 바이러스, 생물 진화의 원동력이 되다 | 모체의 거부 반응에도 태아가 살 수 있는 건 바이러스 덕분 | 미생물의 거대 패밀리,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생명체 | 미생물과 숙주의 영원한 공방전, 그 결말에 대한 네 가지 시나리오 | 아무리 방어 수단을 세워도 병원체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붉은 여왕 가설’ | 인간의 50만~100만 배 진화 속도 가진 바이러스, 40억 년을 살아남은 지구 최강자 | 내성균 급증 현상, 항생물질 남용에 대한 경고 | 항생제ㆍ성장촉진제 사료 첨가 금지 법안, 미국 축산업계 반대로 부결되다 | 수많은 의약품이 섞인 하수에서 내성을 획득한 세균들 | 말라리아와 장티푸스에 강한 유전성 질병이 있다? | 매독 말기 환자를 말라리아에 감염시켜 독을 독으로 다스리는 치료법 | 자연재해로서의 감염병 유행은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대지진과 닮은꼴
④ 인류가 초래한 환경 파괴의 역습, 신종 감염병의 확산
정착 생활로 감염병도 함께 정착하다 | 희대의 영웅 알렉산드로스도 말라리아모기 한 마리를 당해내지 못하다 | 말라리아의 다른 이름 ‘학질’, 말라리아 퇴치로 고전 중인 한국과 일본 | 나폴레옹을 괴롭힌 요로 감염병의 원인은 하마 기생충이 일으키는 방광주혈흡충증 | 상하수도 분리가 수인성 감염병 해결의 열쇠 | 연간 6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식육용으로 도축되는 현실과 동물 유래 감염병 | 과밀사회와 최악의 위생 상태, 도시는 감염병의 온상으로 | 콜레라의 ‘공기 감염설’을 뒤집은 최초의 역학조사 | 일본의 콜레라 민란’에서부터 대규모 늑대 사냥까지 | 전쟁과 감염병의 역사에 등장한 티푸스 치료제 ‘정로환’, 그 유래는? | 아프리카 기원의 신종 감염병 증가는 인구 폭발과 열대림 파괴 탓 | 싱가포르 양돈 금지의 나비효과로 보루네오 열대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나?
⑤ 대륙 간 교류와 전쟁, 전 세계를 장악한 감염병
역병을 극복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덕분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페스트 | 중세 도시를 뒤덮은 사상 최악의 페스트, 농업혁명이 방아쇠를 당기다 | 페스트 대유행이 남긴 선물, 중세사회 붕괴와 종교개혁 | 페스트 매개 쥐 잡으려 놓은 불에 4,000명 사망한 어이 없는 사고 | 세 차례 페스트 대유행의 기원은 모두 중국 윈난성 | 여전히 편견에 시달리는 한센병도 중세시대 맹위를 떨친 동물 유래 감염병 | 침입자가 들여온 천연두로 허망하게 무너진 아즈텍 | 신대륙으로 줄줄이 유입된 감염병, 악질적 ‘세균전’에 이용되다 |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옮겨간 매독, 신대륙 선주민의 복수인가? | 사스바이러스는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나? | 1999년 뉴욕에 뜬금없이 아프리카 풍토병이 등장한 이유 | 세계화에 편승한 감염병의 새로운 위협, 이동 수단 발달로 단기간에 전 세계를 장악하다
part 3
인류와 공존해온 바이러스와 세균
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적인가, 아군인가 - 위암의 원인을 둘러싼 논쟁
강한 위산 속에서도 생존하는 헬리코박터균의 정체 | ‘극한 환경 미생물’까지 서식하는 배꼽의 놀라운 생물 다양성 | 대장에서는 멀쩡하던 세균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염을 일으킨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무균자의 다섯 배 | 서구보다 아시아에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균의 남북문제 때문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분자시계를 보면 인류 이동의 발자취를 알 수 있다 | 세균과 감염병이 알레르기를 억제한다는 ‘옛 친구 가설’ | 평균수명 증가와 위생적인 환경이 세균과의 공생관계를 변화시킨다 |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위암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⑦ 기생충이 사람을 조종한다? - 고양이 기생충 톡소포자충의 대범한 전략
만약 고양이에게 기생충이 옮았다면 |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쥐의 비밀은? | 임부가 감염되면 유산이나 태아 이상 일으키기도 |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이성에게 인기를 끈다? | 교통사고와 자살률까지 높이는 톡소포자충 | 육생 곤충 꼽등이가 줄줄이 강으로 뛰어드는 까닭은? | 고대 이집트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고양이 기생충 덕분이다? | ‘한 가정당 한 마리 키우기’로 페스트 퇴치 대책에 활약한 고양이 | 세계의 애묘가들에게도 톡소포자충 효과가 있었을까?
⑧ 성행위가 암의 원인이 된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바로 알기
무분별한 성행위는 수명을 줄이는 생활습관 |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 구강암, 구강성교로 인한 HPV 감염이 원인 | 토끼 사마귀에서 발견된 발암성 바이러스의 충격 | HPV의 발암성 발견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제조에 박차를 가하다 | 상처와 점막 세포로 침투하는 HPV, 사마귀와 양성 종양으로 나타나 | HPV는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동물 유래 감염병 | 자궁경부암은 10대 초반 백신 접종으로 70퍼센트 예방 가능 |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반대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활용된 자궁경부암 환자의 헬라 세포
⑨ 바이러스계의 ‘슬리퍼 에이전트’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성난 폭주
수두ㆍ대상포진ㆍ구순포진 모두 헤르페스바이러스의 소행 | 대출 횟수 많은 인기 서적일수록 HSV-1에 오염 | 급증하는 성기 헤르페스, 지나친 성 해방이 원인일까? | 감염력이 강한 수두,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하는 법정 감염병 | 대상포진, 몸속에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기지개를 켜다 | 면역력 약한 에이즈 환자를 공격하는 헤르페스 가문의 망나니 | 야근 많은 회사원, 정시 퇴근 회사원보다 헤르페스바이러스 10배 이상 많아 | 고대 로마에서는 구순포진 막기 위해 키스 금지령까지 선포했다? | 포유류에서 어패류까지 150종의 숙주와 공존해온 헤르페스바이러스 | 신경계에 정착하는 게릴라 전술은 바이러스의 이상적인 생존 전략 | 수두 백신 개발한 일본, 백신 행정은 후진국 수준 | 헤르페스에 걸린 유명인들, 바이러스 옮겼다며 고소당하기도
⑩ 전 지구를 장악한 인플루엔자의 공포 - 바이러스의 과밀사회 적응기
청정 지역 남극의 펭귄에게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는 시대 | 어떻게 조류 바이러스가 돼지에게 감염될까? | 사람에게 치명적인 고병원성까지 170종으로 변이를 거듭한 인플루엔자 |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되는 첫 사례 발생, 이후 발병자 꾸준히 증가 | ‘신종 플루’로 불린 돼지인플루엔자에 전 세계 40만 명이 희생되다 | 중국에서 줄줄이 나타난 돌연변이 신종 바이러스들 | 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이 야생동물 급감 부채질 |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이름 붙인 ‘인플루엔자’, 50년 주기로 대유행 반복 | 스페인 독감 ‘0호 환자’의 출처를 둘러싼 논란 | 발생 넉 달 만에 전 세계 장악, 강력한 독성으로 두 번째 유행 시작 | 세계대전 종결까지 앞당긴 스페인 독감, 그 이름의 유래는? | 1919년 일본 휩쓴 인플루엔자, 의료 붕괴와 사회기간망 마비 | 스페인 독감 유행 지역마다 마스크로 무장, 거리 풍경 바꿔놓은 바이러스 | 백신 개발 속도보다 빠른 바이러스 변이 속도 | 습지가 사라지면 집단 감염병이 창궐한다? | 기침과 재채기의 침방울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알 택배 배달원 |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원은 과도한 밀집 사육과 비위생적 환경으로 악명 높은 대형 양돈장 | 인플루엔자로 쓰러지거나 인플루엔자를 극복한 유명인들
⑪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일으킨 세기말 감염증, 에이즈 - 선진국ㆍ개도국 간 치료 격차 줄이기가 과제
느닷없이 나타난 기묘한 질병, 악성 카포시 육종의 정체 | 에이즈의 진원지를 찾아라, 에이즈 의심 사례 색출이 시작되다 | 에이즈 양성자 10퍼센트가 태내나 수유 중 감염된 아이들 | 에이즈바이러스 발견을 둘러싼 프랑스와 미국의 치열한 선두 다툼 |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질수록 차별과 편견도 깊어져 | 에이즈의 기원은 아프리카산 영장류 카메룬 침팬지의 ‘세이즈’로 판명 | 에이즈의 돌발적 유행을 설명하는 가설들 | 거듭된 변이와 반복된 감염으로 패밀리를 늘린 HIV | 숙주를 갈아타는 순간 바이러스는 더욱 흉폭해진다 | 에이즈 내성 인간의 면역 T세포를 살펴보니 | 유럽인에게 에이즈 내성 유전자를 길러준 천연두와 페스트 | HIV와 에이즈에 대한 경계심 부족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 | 발생 초기보다 병원성 약해진 HIV, 무해한 변종되어 사람과 공존할 가능성 높아 | 시대를 풍미하다 에이즈로 사망하거나 회복 중인 유명인들
part 4
일본 열도를 휩쓴 악명 높은 감염병의 실체를 밝히다
⑫ 홍역을 얕보다 홍역 수출국이 된 일본
홍역 퇴치 선언한 캐나다에 홍역 퍼뜨린 수학여행단 | 영유아기 홍역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대유행 | 무균성 뇌척수막염과 자폐증 유발 등 MMR 백신 부작용 소동 | 선진국의 사망률은 0.1퍼센트로 감소했지만, 홍역 사망자의 95퍼센트가 가난한 나라에 집중 | 유전자형에 따라 분화한 홍역 바이러스 패밀리, 국경을 넘나들며 퍼지다 | 우역 바이러스에서 변이한 홍역 바이러스, 일정 규모 인구 집단이 있어야 정착 | 150년 동안 2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역, 전쟁이 대유행을 뒷받침하다 | 일본의 전통 명절 ‘시치고산’은 홍역 때문에 생겼다?
⑬ 태아 사망과 선천성 장애 일으키는 선천 풍진 증후군
임부들을 공포에 떨게 한 풍진 재유행의 중심은 예방 접종 공백 세대 | 각 나라에서 일본 여행 주의보 발령, 관광 대국 일본의 굴욕 | 1941년에야 임부에 미치는 풍진의 악영향이 밝혀지다 | 1960년대 세계적 유행, 미국에서는 인공중절 찬반 논란까지 불러와 | 오키나와에 퍼진 CRS, 청각 장애아 학교 설립으로 이어져 | 사람에게만 유행하고 기원은 베일에 싸인 풍진바이러스 | 백신 부작용과 접종 대상을 둘러싼 혼란 | 2013년 대유행의 중심은 어린이가 아닌 백신 미접종 어른 | 영화로 만들어진 풍진 장애아 야구부 이야기
⑭ 면역중추 파괴하는 바이러스 감염병, 성인 T세포 백혈병
숙주의 DNA에 자기 RNA를 끼워넣고 더부살이하는 뻔뻔한 바이러스 | 잠복기 길고 발병률 낮아 가볍게 취급받은 감염병 | 모유 통한 모자 감염 위험 높고 발병하면 사망률도 높아져 | 기원은 서아프리카 ‘원숭이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인류 진화와 함께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 | 바이러스 변이와 계통추적으로 인류의 기원과 이동 밝히는 바이러스 인류학 |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감염 분포로 일본 민족의 이동 경로를 밝힌다 | 왜 안데스 선주민과 일본인이 같은 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까? | 유명인 발병 계기로 임신 검진에 HTLV 검사 추가
⑮ ‘빈곤병’으로 불리는 결핵, 20년 만에 감염자 증가 추세
젊은이들을 좀먹은 결핵, 일본인 3대 사망 원인 차지 | 고령화와 사회 변화 등으로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집단 발병 | 기원은 6만~7만 년 전 아프리카, 인구 밀도 높아지자 공기 감염으로 세력 확장 | 유골에 새겨진 결핵의 흔적, 카리에스 | 감자 기근과 결핵의 상관관계는? |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다 사망한 여공 70퍼센트가 결핵환자 | 암시장에서 비싼 값에 거래된 결핵균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 | 결핵균 발견으로 신속한 진단과 유일한 결핵 백신 BCG 접종 실용화 | 두 가지 이상 약제에 내성 가진 다제내성 결핵균과의 싸움 | 일본의 역사마저 바꿔놓은 결핵 | 결핵 요양시설 배경 소설 새너토리움 문학의 인기 | 온 가족이 결핵에 희생된 브론테 가문과 결핵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⑯ 미래 감염병의 예상 격전 지역은?
수많은 감염병의 고향 중국과 아프리카, 공중위생 문제 심각 | 잇달아 터지는 중국의 식품 스캔들 | 아프리카 개발로 활개치는 감염병들 | 열대림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실험동물 수입으로 본색을 드러내다 | 마르부르크열 발병 계기로 수입 영장류 검역소 설립 | 야생동물의 천연두 원숭이두창, 숙주는 프레리도그 |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가 감염병 유행을 부추긴다 | 새로운 숙주로 갈아탈 기회를 노리는 숨은 병원체들
맺음말_ 호시탐탐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 질병 없는 세계는 불가능한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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