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 체질을 바꿔야 낫는다 또는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땅끝
2025-01-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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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섬유근육통, 체질을 바꿔야 낫는다

도서명 : 섬유근육통, 체질을 바꿔야 낫는다
저자/출판사 : 조용건, 책과나무
쪽수 : 268쪽
출판일 : 2020-07-15
ISBN : 9791157769162
정가 : 13000
프롤로그
제1장 결과보다 원인을 치료하라
섬유근육통의 진단
섬유근육통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요인들
섬유근육통이 여성들에게 많은 이유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온몸이 아픈 이유
제2장 섬유근육통의 다양한 증상들
통증과 염증을 없애는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
섬유근육통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치료 방법
제3장 섬유근육통, 한의학에선 어떻게 보는가?
섬유근육통 치료 양약에 대한 고찰
불안 장애와 우울증 극복하기
미국의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위기로부터 우리가 배운 교훈
제4장 마약성 진통제(opioid) 복용을 중단하는 방법
건강한 수면을 위한 12가지 방법
섬유근육통과 근막동통 증후군(MPS)
섬유근육통과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에필로그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도서명 :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저자/출판사 : 이원하, 달
쪽수 : 220쪽
출판일 : 2020-06-08
ISBN : 9791158161125
정가 : 14000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동경은 편지조차 할 줄 모르고
눈 감으면 나방이 찾아오는 시간에 눈을 떴다
서운한 감정은 잠시라도 졸거나 쉬지 않네요
당신이 꽃으로 글을 쓸 때 나는 당신으로 시를 쓰지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긴 하루의 동선
여전히 슬픈 날이야, 오죽하면 신발에 달팽이가 붙을까
조개가 눈을 뜨는 이유 하나 더
바다는 아래로 깊고 나는 뒤로 깊다
이 시계는 느리게 가니까 다른 걸 쳐다보라고 했어요
입에 담지 못한 손은 꿈에나 담아야 해요
섬은 우산도 없이 내리는 별을 맞고
한입 크기의 연어 조각으로 오늘을 지우고 싶어
코스모스가 회복을 위해 손을 터는 가을
필 꽃 핀 꽃 진 꽃
첫 눈물을 흘렸던 날부터 눈으로 생각해요
약속된 꽃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묻는 말들
아무리 기다려도 겨울만 온다
더 중요한 건 말하지 않아도 돼
싹부터 시작한 집이어야 살다가 멍도 들겠지요
선명해진 확신이 노래도 부를 수 있대요
네팔에서의 밤들
네팔에서의 날들
빛이 밝아서 빛이라면 내 표정은 빛이겠다
빈 그릇에 물을 받을수록 거울이 넓어지고 있어요
바다를 통해 말을 전하면 거품만 전해지겠지
풀로 뒤덮인 길과 팔짱을 끼던 날이었어요
마음에 없는 말을 찾으려고 허리까지 다녀왔다
동백은 예쁘고 할말을 숨긴 소녀
그는 나보다 아름다워요
그늘을 벗어나도 그게 비밀이라면
귤의 이름은 귤, 바다의 이름은 물
가만히 있다보니 순해져만 가네요
하고 싶은 말 지우면 이런 말들만 남겠죠
장미가 우릴 비껴갔어도 여백이 많아서 우린 어쩌면
참고 있느라 물도 들지 못하고 웃고만 있다
비어 있는 모든 집들은 그가 사는 집이다
나는 바다가 채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 같다
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투명해진다
풀밭에 서면 마치 내게 밑줄이 그어진 것 같죠
제주를 떠나 있어 보려고요
‘부다페스트’라고 발음하면 어떻게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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