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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에서의 일년

땅끝
2023-01-15 09:42 3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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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에서의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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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변경에서의 일년
저자/출판사 : 박혜란,저자,글,, 또하나의문화
쪽수 : 244쪽
출판일 : 1997-09-08
ISBN : 9788985635295
정가 : 6000

책 머리에 : 마음 한 구석이 늘 아려와
내가 중국에 간대
막상 떠나려니, 발목을 잡는 것들
뒤죽박죽 북경, 몇 가닥의 인상들...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나라라더니
북경에서의 첫 편지
기차역마다 흘러 넘치는 사람, 사람, 사람...
불신의 일상화, 믿을 건 권력과 꽌시 뿐?
연길로부터의 첫 편지
심장처럼 펄펄 뛰는 시장, 바가지와의 전쟁
"거저 딱 새끼 서이 껑지겠다는 게 목적이죠"
"부자가 되어 돌아 온 바람 난 아버지?"
내가 본 두만강은 푸르지 않았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짙더라
몸으로 부딪치면서도 느끼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
경계 허물기는 역시 여성 쪽이 더 쉽지 않을까요.
역사에는 월반이 없는가
"우리 중국도 한때는 그렇게 어리석었지"
화려해 가는 외모에 떨어져 가는 사기
누구나 문제를 볼 줄은 안다, 다만 표현할 기회가 없었을 뿐
뒤섞인 형식, 정다움이 남아 있는 결혼식 문화
언제나 수레를 끌어야 하는 팔잔가 봐요
생존 위기의 곤혹이 존재하는 한 여성 해방은 허상이다
현실이면서, 현실이 아닌 그런 결혼, 어디 없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돌이켜 보게 만드는 신앙의 힘
여섯 달만의 귀국 길에서 생긴 일들
"시번, 시번!" 진시황릉 앞에서 들리는 우리말
중국 스님에게는 '한국 중', 한국인에게는 '신라 스님'
땅은 넓고 볼 것도 많더라만, 스물 넷의 그! 젊음이 나를 울리다
나의 아내 노릇은 몇 점이나 될까
"이런 이야긴 난생 처음 합니다."
무거운, 너무나 무거운 삶의 무게
어린이날처럼 보낸 연변의 3.8 부녀절
우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에필로그 : 나를 찾아 떠났던 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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