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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위로 사전 또는 보건실 즐겨찾기

최고관리자
2024-12-19 07:55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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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위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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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마흔살 위로 사전
저자/출판사 : 박성우, 창비
쪽수 : 212쪽
출판일 : 2023-09-29
ISBN : 9788936439316
정가 : 15000

프롤로그

가득하다: 꽃향기와 웃음소리와 저녁별로
가소롭다: 하도 같잖아서 헛웃음만
가혹하다: 시퍼렇게 질릴 만큼
각박하다: 마른 먼지만 풀풀
각별하다: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하게
간절하다: 두 손을 모으고 우두커니
감미롭다: 잔물결을 스친 바람이 꽃가지를 흔들 때
갑갑하다: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아
갑작스럽다: 이제 자리 좀 잡나 싶었는데
값지다: 무기력하게 보내던 시절에 비하면
개운하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자고 일어나니
거북하다: 숨겨져 있는 가시가 선명히 보여
겸연쩍다: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아서
경쾌하다: 잎과 잎을 슬쩍슬쩍 흔들어 부딪치며
고달프다: 몸살에 걸린 몸이 나를 끌고
고소하다: 안타깝긴 해도 속이 다 시원하게
고약하다: 그저 보고만 있을 수 없을 만큼
고요하다: 말없이 제 할 일 해내는 것들은
곤혹스럽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공손하다: 으레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과감하다: 거침없이 성큼성큼 뻗어가면서
관대하다: 기꺼이 더 지친 사람을 쉬게
괜찮다: 여기까지 온 게 어디인가
구차하다: 주저리주저리 말할수록 자꾸
귀찮다: 어디에든 숨어들고 싶을 만큼
근사하다: 한걸음 더 내 안으로 들어온 너
기운차다: 아직 닿아본 적 없는 지점을 향해
끄떡없다: 다소 당혹스러워하기는 했어도
나약하다: 흔들리거나 흔들어보거나
냉정하다: 발등 위로 떨어지는 차가운 말
넉넉하다: 바다를 보다가 바다가 되어
느긋하다: 더딘 걸음이었지만 그새 여기까지
다급하다: 머릿속은 하얗거나 까맣고
단단하다: 조급하지 않게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달콤하다: 너와 내가 함께하는 시간이
대견하다: 나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밤
더럽다: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 너의 험한 모습
두렵다: 무심히 먼 날들을 떠올리다보면
따끈하다: 얼었던 몸이 스르륵 풀리면서
막막하다: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아
머쓱하다: 괜히 한마디 툭 던졌다가 갑자기
몽롱하다: 창가 빗물과 창밖 불빛이 아른아른
무감각하다: 귓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말
무겁다: 생각이 쌓여 흔들리면서
무기력하다: 아무런 기운도 힘도 없어서
무례하다: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들어와
무안하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벅차다: 폴짝 뛰어오르면 하늘이 닿을 만큼
부담스럽다: 한 발짝 다가오면 세 발짝 뒤로
부당하다: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부질없다: 이제 와서 괜히 후회하는 척하지 마라
분하다: 잠시도 견딜 수 없이
불편하다: 밥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비굴하다: 굽실굽실 허리를 굽혀가며
비참하다: 내 바로 앞에서 지하철 막차는 가고
뻔뻔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너
뼈아프다: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던 일
사랑스럽다: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는 너
서글프다: 마음 털어놓을 사람 하나 없이
서운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도 쓰지 않아
서투르다: 표현하고 싶은데 어색하기만 해서
시무룩하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서
쑥스럽다: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어서
쓰라리다: 아직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
아름답다: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안쓰럽다: 허겁지겁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
암담하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애틋하다: 보이지 않을 때까지 흔드는 손
야속하다: 힘들어할 때면 내 일처럼 도와줬는데
어정쩡하다: 앉아 있기도 일어서기도
억울하다: 무슨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하다니
영악하다: 순식간에 계산기를 두들겨보고는
완벽하다: 햇살같이 투명한 휴일 오후
울적하다: 수다를 떨다가도 문득
원망스럽다: 그 말을 믿고 움직인 것이
유별나다: 친구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
유쾌하다: 바닷바람과 아침 파도소리
익숙하다: 끝없이 밀리는 출퇴근길
적적하다: 딱히 하는 일 없이 보내는 하루
주책없다: 불쑥불쑥 튕겨내는 말
지긋지긋하다: 도무지 나가지 않는 독감처럼
찜찜하다: 먼저 퇴근하라고 해서 나왔는데
착잡하다: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되고 말아
참담하다: 어두운 창고 같은 직장에 갇혀
처량하다: 특별한 일 하나 없이
초라하다: 커 보이기만 하던 존재가 되고 보니
초조하다: 입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면서
촉촉하다: 이미 내 마음에 닿아 있는 너
편안하다: 금요일 저녁의 내 집처럼
평화롭다: 수고로움이 주고 간 시간
포근하다: 봄볕에 기댄 너와 내가
하염없다: 강 언덕 바위에 팔베개하고 누워
한심스럽다: 리모컨이나 눌러대고 있는 내가
향기롭다: 내 안에 들어 있는 네가
허전하다: 빈자리가 너무 커서
환하다: 구겨진 마음이 펴지면서
후련하다: 한여름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후회스럽다: 순간을 순간적으로 놓치고
힘겹다: 흔들리고 넘어지면서
힘차다: 팔을 쭉 뻗어올리며

에필로그




보건실 즐겨찾기
9791191966091.jpg


도서명 : 보건실 즐겨찾기
저자/출판사 : 이은아, 비비트리북스
쪽수 : 235쪽
출판일 : 2023-06-15
ISBN : 9791191966091
정가 : 16000

책을 펴내며 5
추천의 글 8

PART 1 ㆍ 보건샘은 무슨일을 하나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보건교사가 될 수 있다? 19
그들에게 나는 꼰대? 22
보건교사에게 스승의 날이란 26
600:1 29
개근? 그게 뭐라고 32
개근, 그게 뭐라고 2탄! 36
응답하라 보건실! 40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 43
나의 평가표 46

PART 2 ㆍ 슬기로운 보건실 운영 노하우

역지사지 53
침대를 사수하라! 58
뜻밖의 위조 61
나도 사람인지라 64
이름 불러주기 68
보건 선생님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대요 71
보건실 비수기? 76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문서 효과? 79
작전을 바꾸다 83
2017년 졸업생 김성준 86

PART 3 ㆍ 학교 보건실의 주요 건강문제와 대처법

물 먼저 먹어요? 약 먼저 먹어요? 93
순하리 처음처럼 97
몸과 마음은 하나 102
사랑의 콩 자루 105
딱 한 장이면 충분해 109
온몸이 쑤셔요 112
빨간약 115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달라요? 118
말벌 조심해! 122
여기가 어디예요? 126
너희도 많이 힘들구나 129
크리스마스 선물 132
질주 본능 135
보건교사의 정보력? 138
대화가 필요해 142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46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에서 달리기 149
사연 많은 엄지발가락 152
복통 그때 그때 달라요 156
묽은 변의 해프닝 159
포기 못 해 앞머리! 162
꽃미남의 길은 멀고 험하다. 165
감염병, 어김없이 또 왔구나! 169
잊지 못할 2020년 여름 173
법정 감염병 vs 비법정 감염병 177
세균성 뇌수막염 & 무균성 뇌수막염 180
너도 아프니? 나도 아프다! 183
미세먼지와 함께 시작하는 새 학기 186

PART 4 ㆍ 즐겁고 건강한 보건수업 만들기

보건은 시험 과목이 아니잖아요!! 193
학생은 5G, 선생님은 2G 198
성 고충 상담실 203
새내기의 눈물 206
남학생들에게 여성가족부란? 210
무조건 예쁜 여자? 214
솔직한 성 218
사나이의 찐 분노 221
가랑비에 옷이 젖듯 224
저희 아빠 화 나셨어요 228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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